항상 회식은
일이 끝나고,
혹은 원래 업무시간에서
20-30분 일찍
끝나고 가더라도 감지덕지인데
이번에는 아예 오전근무만 하고
점심 회식 flex를 했다
장소는 고민하다가
근처의 일식당으로 ㄱㄱ
화담
여의도일식당
규모도 꽤 있고
깔끔한 분위기였다
위치는 여의도파라곤 건물
지하 1층 에있다
운영시간은 매일 11:15-23:00까지이고
라스트오더는 20:00 이다
(일욜 휴무)
런치코스를 많이 먹으러오고
중간 브레이크타임은
점심 이후의
14:30-5:15라고하니
잘 체크해 보시길
아무래도 일식당은
룸이 있어서
우리처럼 단체회식이나
조용히 먹고싶은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듯
(아.. 갑자기 안성탕면 땡긴다)
인원수에 맞게 세팅을 해주시고
우리는
화담정식(런치)을 먹기로 했다
(그리고 여의도라서인지일식당이라서인지술 개비싸다… 강남 아닌데 소주가 7,000와우… 여의도 비즈니스맨들은돈을 열심히 벌 수 밖에 없구나…)
가서 기본적인 수저 물티슈 세팅을 해주시고
처음에 나오는건
호박죽(호박스프)/샐러드/회무침 이였다
부드러운 호박죽/스프와
상콤한 샐러드
(이거에 배를 채울 수 없지만
일단 흡입)
회와 새콤달콤 초장
그리고 깻잎 듬뿍이였다
그리고 모두가 맛있다며
조심스레 리필요청했던
바지락국!!(맞나…?)
이거만 먹어도 소주 1병
까겠다는 어른들의 대화가
오고갔다
그리고 이날의
하 이 라 이 트
모듬회가 등장하였다
Oh
Oh
이 아름다운 회의
자태를 보세요!!
우리 테이블에 4명이 앉아있었는데
모든 회가 4점씩이였다
(싸우지 말고 다들 1점씩~)
저 희미한 연어 참치도 맛있었고
왼쪽에 쪽파가 얹어진
청어가 이날의 관심집중
음식이였다
적당히 해동되서
차다는 느낌보다는
딱 먹기 좋은 온도로나와서
순식간에 흡입!!
술 한잔에 참치와..
술 한잔에 광어와..
술 한잔에 청어를
먹었다
그와 함께 나온 음식들
관자회도 있었고
간을 쪄서 와사비와 함께먹어
맥주안주와 딱 맞는 음식과
저 마늘+가쓰오부시를
무친게 진짜 맛있었다
약간 밥도둑느낌쓰
다른 메뉴들도 전체적으로 맛났다
(회사돈으로 먹어서 그런가…?)
한 상으로 보니
진짜 아름답다…
그 다음 코스로 나온
초밥과 후토마끼
초밥이 보통 밥양이 많이있는
경우가 있는데
여기는 밥양이 적당해서
제대로 된 초밥을 먹는 느낌
거기에 후토마끼.. 한 입에
먹을 수 없어 나눠먹어도
맛있었다
밥알이 쵹 쵹 했다
맛있어서 다들 먹어버려
잔해만 남아버린
갈치구이와
사진에 담지못한
숙주삼겹살볶음, 그리고
유린기가 있었다
그리고 술안주(?)에 적합한
소라?무침도 있었다
여러 음식을 먹으면서
텁텁? 해 질 수 있는
입을 상콤하게 해준달까
(어른들은 왠지 여기에
쐬주 1병 드셨을 거 같다)
그리고 마지막 식사로 나온
보리굴비와 녹차물 밥
사실 보리굴비는
어무이랑도 한정식 집 가서도
반찬으로도 먹은 적 있는데
입이 싸구려인지
너무 꿉꿉?한 냄새가 나면
입에 안 맞았는데
여기는 그 강도가 쎄지도 않고
저 녹차물도 녹차향이 너무 강하지
않아서
크게 호불호없이 먹어도 좋은 맛이였던 거 같다
가격에 비해서
여러 신선하고
전문가? 가 잘 다듬어줌
음식을 코스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보통 회식하면 많이 가는
고기집이나 탕 집이 아닌
일식집에서 먹으니
깔끔하니 누구 하나
바쁘게 끓이고나 구울 필요없이
모두가 행 복 했 드 아
모두들 맛있고
배도 영혼도 부른
하루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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