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음식들 틈에서
빠져나와 칭구들과 또다시
술...을 먹으러 갔다
(나는 술꾼은 아니지만
술을 좋아한다
많이는 못마신...다고는 하지만
많이 마시는 거 같다
약간 x소리 같은데
맞다..맞는 거 같다)
이번에는 예전부터 가보자고 했던 곳으로
2-3년 전에 회사에서
회식으로 왔던 곳
모든게 셀프라 그 때에는
맛 보다는 사바사바 와
계속 굽고 했기 때문에
맛은 있다고 생각했지만
힘들었다고만 느꼈는데
역시 칭구들끼리 가니 좋더라
위치는 신정역 과 목동역 사이의
조개천하 라는 무한리필 조개구이집!
정말 딱 가운데
동네 사람들이라면 알만한
로데오거리 먹거리 골목으로
쭈우우우우욱 진자 쭈우우우우우욱
올라가면 있는 위치이다
간판에 나와있듯이
이곳은 모든게 셀프이다
물/수저/집게/장갑
모든 걸 가져와야 하고
당연히 조개도 내가 스스로 집어와야 한다
금액은
1인 25000원 금액으로
괜히 을왕리 오이도 가서 덤탱이 쓰고
올 바에는 휴대폰으로 파도 소리 틀어놓고
여기 오는게 상당히 금액적으로
괜찮다는 얘기
어린 경우 8-13세는
17000
5-7세는 10000
이기 때문에 되도록 어른들이 와서
많이 먹자
이곳은 조개뿐만 아니라 돼지갈비+삼겹살
등도 있기 때문에
애기들이나 조개를 맛은 보고 싶은데
육고기가 먹고픈 사람들,
그리고 입이 짧은데 술 마시면서
편하게 먹고 싶은 사람들에게
딱 맞는 곳 같다
일단 기본으로 가리비 주는데
한 테이블당 정해져있는 갯수를 준다
가리비의 양이 먹다가 찍어서 그러는건데
거의 10개 이상은 주시는 듯
다른 조개를 계속 먹을 수 있고
그리고 저 키조개는 무한리필이다보니
사실 모자라지 않는다
조개 종류는
보여지는 것 처럼
가리비/키조개 뿐만 아니라
대합/전복/백합/소라/피꼬막/참조개
동죽/바지락 등이 있었고
굴 같은 거는 시즌에 따라 제공되는 거 같았다
치즈퐁듀도 해먹을 수 있게
비치가 되어져 있기 때문에
언제든 가져와서 먹을 수가 있다
이건 가리비 그냥으로도 먹다가
초장+치즈 얹어서 만들어 먹은거
역시 존맛...
확실히 조개로는
금방 배가 안 차기 때문에(?!)
삼겹살+소세지도 가져와서
구워 먹었는데
저 소세지도 싸구려 소세지기 아니라
안에 치즈가 들어있는
맛난 거였다
그리고 사실 전복은 아니고
오분자기 같은 게 있어서
이거는 위에다 아예 버터를 잘라서
구워서 먹었다
그리고 치즈스틱도 있길래
약간 맥주 안주를 하기 위해 가져옴
(전복버터구이를 저렇게 먹을 수 있다니 ㅋㅋ
참으로 내가 생각해도 내 아이디어
너무 좋은 거 같다)
그리고 조개구이/조개찜이던
빠질 수 없는
최고의 탄수화물
라면이 있었기에
우리는 거기에 조개+고추 넣어서
해물라면 해먹었다
이곳은 불이 쎄서
처음엔 어..? 왜 안익지? 하는데
화력자체가 엄청 쎄면
오히려 껍데기 터지기 때문에
(그래서 난 먹다가 눈에 튀어서
잠깐 뵈는 게 없었다)
오히려 계속해서 불이 유지되서
계속 쳐먹 할 수가 있다
사실 웬만한 뷔페들 가격이긴 한데
일단 조개 자체를 계속해서
저렇게 먹을 수 있는게
큰 메리트이고
명절연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오기도 했고
신선한 조개? 때문에
거의 30분 간격으로 사장님이
안에서 조개를 박박 씻는 소리가 났다
다른곳은 저런 프라이팬이나
버터/치즈가 많지 않은곳도 있고
조개 메인이 좋으면
삼겹살/갈비/소세지 같은 부메인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곳은 모든것이 잘 갖춰져 있고
평타 이상이기 때문에
연인들끼리도
친구들기리도
가족들끼리도 가기 좋은 곳 같다
이렇게 맛난 거 먹으면서
모두들 맛있고
배도 영혼도 배부른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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