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도전했던
고추청 만들기
https://flflan.tistory.com/2
활용할 수 있는 음식들이
꽤나 있었는데
주로 볶음요리가 많았다
아직은 날이 더워서 본격 볶음요리
하기도 싫었고
무엇보다 어무이 부재로 인해
간단한 요리 해먹으려고
하는 도중
전날 밤에 칭구들이 얘기한
김밥을 보면서 땡초김밥이 생각났다
내가 즐겨보는 유튜버 중에
우리의식탁 이라는 분이 계시는데
그 분이 올린 고추김밥 레시피가
생각나서 고추청을 활용해서 만들기로 했다
레시피가 워낙 간단해서
집에있는 재료들만으로도
충분했다
필요한 재료는
정말 영상 제목처럼
땡초, 어묵, 당근, 밥, 김밥김 이였고
양념재료도
굴소스, 다진마늘, 간장, 맛술이 끝!!
올리고당이 필요했지만
고추청 자체가 고추+설탕이기 때문에
더 들어갈 필요없이 만들 수 있었다
날이 더워서인디 금방 만들어져서
다음날부터 사용했다
아무래도 고추...그때 생각하면
눈도 손도 애릴 거 같아서
가위로 조져버렸다
이거 은근히 가위로만 하려니
힘들었는데
다행히 설탕이 들어가서 많이 맵진 않았는데
청양고추라 그런지
은근히 마지막에 맵...
일단 기름에 당근을 볶고
좀 익다 싶을때에
어묵을 넣었다
(우리집 어묵은 떡볶이용으로
내가 좋아하는 얇은 어묵이였는데
약간 도톰한 걸 하면 더 맛있을듯)
어묵도 살짝 갈색빛 돌기 시작할때에
고추청 투하
설탕에 절인거라 그런지
확실히 매운기 없이
이때부터 달달하면서 맛있는 향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준비했던 양념
굴소스 1(큰술) 다진마늘 0.8(큰술)
-원래는 1/2인데 한국인이니까...-
간장 1(큰술) 맛술 0.5(큰술)
넣고 볶으니 확실히 색도 올라오고
향도 올라왔다
여기에서 이제 불을 끄고
밥을 약간 데워서 넣었다
그리고나서는
참기름과 깨를 뿌려뿌려
그럼 그냥 맨밥만 먹어도
맛있을 거 같은 향과 비쥬얼이 나온다
이제는 김을 준비해서
말아줘야 할 시간!
우리 집에는 김밥김..은 없기 때문에
전라도 출신으로 돌김만 좋아하는
아부지 때문에 준비해놓은
걍 돌김...으로 말아버렸다
(그래도 나름 김밥김처럼
맨들/까칠 면이 있어서 잘 말았다
까칠한 면에 밥 넣는게 맞다는 걸
검색해 보고 알아서
2번째 줄부터 그렇게 넣음)
큰 김밥 만들기엔 자신이 없어서
(김밥발이 없어서...ㅠㅠ)
그냥 작게 1/2 잘라서 말아버렸다
옆에 떨어진 저 밥 알갱이 집어먹으니
맛나는 걸 느끼고
그래도 망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열심히 썰어서 나 먹을거
그리고 오래비 아니면
곧 오게될 어무이 한테
(지금 생각해보면 오래비는
나 인터넷 이렇게 안되는데!!
-지금 몇 번이나 파일 업로드가 되는데
다른거 하면서 괜히 내가 방만 들어가면
일 하는척...ㅆㅇ라ㅓㅣㄴ닿바라아ㅓ러
해서 도와주지도 않는데 왜 챙겨주려 했는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고추가 들어가 맵기
때문에 대부분 마요네즈랑 먹는 경우가
대다수라
나도 마요네즈와 먹으니
와....진자 맛남...
사실 이건 김밥으로 안먹고
저 당+어+고 만 만들어서
밥에 비벼서 먹어도 맛나겠다는
생각이 들게된다
다음엔 단무지까지 넣어서 먹어야
제대로 된 맛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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