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여관에 짐을 풀고
밥도 먹었겠다
본격적인 관광 시작!!
그 전에 k직장인의 혈기를 돋우기 위한
카페인 충전과 황리단길 감상을 위해
찾아놨던 카페를 갔다
설월
황리단길카페


* 운영시간 : 11:00-21:00
*매주 화요일 휴무
검색하다 본 곳인데
여기 말고도 대릉원 바로 앞에 카페들도
워낙 이쁘고 좋아보이는 곳이 많았다
근데 너무 앞쪽은 사람 많을까봐
이곳으로 pick
1층을 지나
2층으로 올라가니

고즈넉한 한옥 view를
감상할 수 있었다



2층도 꽤나 넓은데
사진 기준 오른쪽방에는
4명 일행들이 목소리가 너무 커서..ㅠ
가지를 못했고
왼쪽방도 이뻤는데
저긴 사람이 한 3-4테이블이 있어서
그냥 중앙에 자리를 잡았다

황리단길 카페들이 다 그러겠지만
여기는 진짜 소품 하나하나,
인테리어 디자인 하나하나가 좋더라


약간의 덕지덕지 테이브가 ㅎㅎ
옥의 티이긴 하지만
나는 이곳의 시그니처커피인
진 참깨라떼(7500)를 시켰다

(경주 첫날 생각해보니
깨 들어간 메뉴를 많이 먹은듯 ㅎㅎ)
꼬숩고
라떼라 그런지 부드러우면서
커피의 맛도 느껴져서
약간의 당이 떨어졌을 때,
그리고 어른들이 좋아할 거 같은 메뉴였다
그러다 울산 칭구가 와서
점심도 못 먹은 칭구는 종편파니니(9000)와
아메
그리고 같이 먹을 대릉원타르트(7800)를 사왔다

대릉원타르트는 찰떡+쑥초콜릿크림이
있다고 하는데 진짜 딱 그 설명이 맞다
잘라보니 저 겉에 쑥가루?의 은은함과
안에 들어가있는 떡의 쫄깃함이 좋아서
베이커리류를 많이 안 좋아하더라도 먹게되더라
그리고 안에 쑥초콜릿크림이 너무 달지도
쑥의 향이 강하지도 않아서 딱 안성맞춤이였다




소품 하나하나가 진심이였다
설월을 나서고

본격적인 황리단길 구경에 나섰다



진짜 추억 가득한
"문구점"도 구경했고
(보니까 진짜 요즘 애들 좋은 장난감
가지고 논다는 걸 느꼈다 ㅎㅎ
내가 봐도 사고픈것들이 ㅎㅎ)



일전에 경주와서
이곳에서 예쁜접시를 구매했다고 해서
사람 많은 오고스튜디오(그릇가게)에도 가고

이건 청년 작가들?이 굿즈 판매하는
곳이였는데
저게 예뻐서 바로 구매했다
책을 읽진 않지만 ㅎㅎ
저 책깔피는 예쁜 소품으로 쓸 수 있을 거 같은데
4000원 이라 바로 겟 ㅎㅎ


이곳은 마치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의
은섭이가 다니는 곳과 비슷한
독립서점이였다
"어서어서"라는 곳인데
사장님이 책을 너무 사랑하고
아끼는 게 느껴진다
이번에는 그런일이 없었는데
주말에 사람들이 와서 책을 여기저기서 만지니
"책이 아파요~ 살살 다뤄주세요~"라고 하셨다고
책에 대한 애정 덕분에 많은이들에게
사랑받는 거 같았다

황리단길 구경 후
대릉원 방문을 했다
(큰 웨이팅 없이 했고
이때 매표소에서 보니 안압지가
다음주?이번주까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고 하더라)


좋은 날씨에
미친하늘을 감상하며 대릉원, 천마총을
구경하고
첨성대로 이동


저 울타리까지만 애완동물들이
들어올 수 있는데
저 길냥이는 자유의 몸이라 그런지 ㅎㅎ
멋대로 왔다갔다 하더라

저녁 되니
옆에 있는 조명들로 인해
핑크빛으로 물들여진 첨성대도 구경하고
좀더 걸어서 동궁과 월지로 ㄱㄱ


저 물에 비친 모습 너무 예뻤다 ㅠ
공사중이라 얼마 없는 물에도
비치는 영롱함이란 ㅠㅠㅠ
10년 전에 와서 느꼈던 감정이
나이를 듬에 따라 더 깊어져서?
된 느낌이였다
이제 경주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하러 가기 전
들른 소품가게

이름 "미묘한"에는
미묘하게 이쁜 소품들과 함께

정말 말 그대로
미묘 두마리가 있었다 ㅎㅎ
검은 점박이는 사람을 좀 무서워하고
싫어하는데
저 갈색냥은 사람 좋아해서
만져달라고 저기 있다고 하더라 ㅎㅎ


다른데서 보지못한
마그넷도 구경하다가

이곳에 놀러와줘서
고맙다는 칭구의 선물을 받았다
(저 안의 색깔이 오묘하고
너무 이뻤다 ㅠㅠ)
그리고 향하게 된
마지막만찬!
다인매운등갈비
등갈비맛집


맛집답게 단일메뉴다
우리는 혹시몰라 중간맛 2인으로 주문

바로 세팅해주는
달걀후라이 먹으면서
먹을 준비를 하고

드디어 산처럼 등장한
등갈비!!
이거는...경주가는 분들이랑
꼭 드셔보라고 하고싶은 맛이다
사실 매운등갈비는 적지 않게
먹어봤는데
여기는 고기도 너무 부드럽고
일단 저 콩나물이 그냥 쌩이 아니라
무쳐진? 콩나물이고
저 아래에 묵은지들이 있었다
양념도 막 캡사이신을 넣는
자극적인 매운맛이 아니라
진짜 고춧가루의 매운맛이라
찐 맛집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거기에 빠져서는 안될
치즈볶음밥까지 ㅎㅎ
근데 볶음밥이 정직하다 ㅋㅋ
보통은 많아 보이게하려고
얇게 피는데
여기는 딱 1개에 분량에 맞는
나름의 높이? 넓이로 주더라 ㅎㅎ
그리고 치즈가 많아서
매운양념과의 조화가 기가막혔다 ..
2박3일 경주-울산 여행 중
친구는 여기가 1픽으로 제일
맛있었다고 했다
(휴우..다행이다)
모두들 맛있고
배도 영혼도 부른
하루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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