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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따라멌다라

[경주 주상절리 / 울산 대왕암]바다🌊를 따라가다보면 칼국수도 먹고 커피도 마시는 거지 뭐

by 리리무 2021.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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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의 하루를 보내고
이젠 경주에서 울산으로 가는 날!!

그냥 가긴 아쉬워서
울산 가는길에 어딜갈까 하다가
경주에도 주상절리가 있다는 얘길 들었다


뚜벅이인 나는 울산칭구와
그곳에서 만나기로 해서
경주 시내에서 주상절리까지 가는
마을버스
(서라벌사거리에서
150번/150-1의 버스이용 가능
를 타고 이동!!

거의 1시간30분 정도 걸려서
도착!!


울산에서 오는 칭구를 기달렸다

사실 바로 주상절리쪽으로 가도 되지만
그곳에는 주차가 너무 빡세다는 얘기에

보통은 여기 읍천항쪽에 차를 대서
해안을 10-15분 걸으면서 주상절리 구경 후
다시 복귀한다고 했다


뽀인트를 찔러주면서
해안을 걷다보니

쁘띠제주같은 경주주상절리
구경할 수 있었다

최종 도착지에는 전망대가 있는데
무료라서 가기에 좋은듯

(근데 거기서 보는 것보다는
밖에서 보는게 훨씬 좋았다)

애기들 데리고 온 사람들도 있고
할머니 할아부지들도 있는데
날이 좋아서인지 모두가 행복하게 ㅎㅎ
겨울바다를 지켜보았다

어디까지가 바다이고
어디가 하늘인지 모를 풍경 ㅠ
진짜 힐링했다


힐링하다보니 배가 고파져서
근처 음식점들을 찾아보니
후기가 여기밖에 없어서 칼국수 집으로 ㄱㄱ

양남해물칼국수
칼국수/파전

*영업시간 : 매일 아침 9시-오후8시
*주차가능

펜션에 위치한 곳이라
애매했는데 이곳이 맞았다

여기저기 방송에도 나온 곳인데
그동안 여행다니면서
처음으로 웨이팅 했던 곳 ^ㅠ^
(근데 굳이 웨이팅이 필요하진 않은 맛...)

가격은 나쁘지 않았다
적당한 가격


근데 이것저것 맛보고 싶은
나와 칭구는 여기에 파전까지 시켰다

그리고 칼국수는
일반칼국수/매운 얼큰칼국수가 있는데
매운게 땡겼던 우리는 얼큰으로 ㅎㅎ

그냥 일반해물칼국수는
생각보다 쑥향이 많이 난다 해서
얼큰으로 시켰는데 먹다보니 약간 향이 났다


그런데 음...
굳이 매가 안 고프다면 참고
다른데 가서 먹어도 될 것 같다

사실 특별한 맛이 있진 않고
해물도 약간의 잡내?가 났다고 해야하나..


어쨌든 배가 고팠던 우리는
쳐묵쳐묵하고
이제는 경주를 떠나 울산으로 ㄱㄱ


그렇게 가는 길에
카페인이 필요해서
가기 위한 카페는 바로

인얼스
카페

*영업시간 : 매일 오전 9시-오후10시
*주차가능(10대) / 부족할경우
울산 동구 해수욕장10길 60
상가주차장 사용가능


약간 기업형 카페인데
바다를 볼 수 있다고 해서 갔다

케익이 진짜 다양했다...
맘 같아선 다 먹고 싶었지만(하악하악)

밥을 먹고 30-40분 정도밖에 안 지났기
때문에 간단한 주전부리와 함께
커피를 마셨다


에그타르트(3,500)
까눌레(시나몰 슈가 까눌레 2,000)

기본적인 맛이였다

사실 풍경은 생각보다
앞에 가게들도 많고
이 근처가 불륜(?)의 성지인지
모텔들이 많아서 ㅎㅎ

카페인만 충전하기에 좋았던 ㅎㅎ


이제 진짜 울산의 모습을 보기위해
친구와 함께 대왕암으로 ㄱㄱ

올해?생겼다고 들은
출렁다리

*개방시간 : 매일 오전9시-오후6시
*입장마감 : 오후 5시 40분
*매월 둘째주 화요일 휴무


원래는 금액을 내야 하는데
이번년도 까지는 무료라 해서
쫄보지만 갔다 ㅎㅎ
(이번 여행에 유독 공짜인 곳이
많아서 득이 되는 기분이랄까...)


생각보다 길었던 곳..

두려움에 떨면서 ㅎㅎ
도저히 풍경을 감상할 시간없이
그저 직진을 했다
(흔들지 말라고 하지만
아저씨들이 막 흔들었다 ^ㅠ^ ㅅㅂ)


도착후 보이는
저무는 하늘

와...진짜
이건 그림으로도 표현할 수 없는
색감과 하늘분위기였다

사진으로 다 담기지 않는
이 갬성....

모든 이들이 사진 찍다가
결국 진짜 자연의 풍경을 즐기면서


나는 찐 도착지인
대왕암으로 ㄱㄱ

이곳 풍경은
더 알흠다웠다....(므흣)

이 바위 색깔 자체가
약간 핑크빛이 되었는데

칭구 말로는 이곳이 이렇게 파도도 안치고
고요한 적이 처음이라고 ㅎㅎ

나란 날씨 요정 덕분이 아니였을가...
하는 망상을 하면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태화강으로 옮기기로 했당

(그리고 입구?출구쪽에
전구알같은 조명들과 함께
산책로가 있는데
해 지고 나서 사진찍기에
너무 좋은 곳이있다

발견하게된다면
거기서 사진 한 장 박아도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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